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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울산5공장 투싼 생산라인 4일간 임시휴업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현지 딜러 영업중단 여파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2020-04-08 14:41 송고 | 2020-04-08 14:42 최종수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울산 13번째 확진자가 현대자동차 직원으로 확인된 28일 울산시 북구 현대차 명촌정문에서 오전 출근조 근로자들이 퇴근하고 있다. 이날 현대차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울산2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2020.2.28/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울산 13번째 확진자가 현대자동차 직원으로 확인된 28일 울산시 북구 현대차 명촌정문에서 오전 출근조 근로자들이 퇴근하고 있다. 이날 현대차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울산2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2020.2.28/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현대자동차는 울산 5공장 투싼 생산라인이 13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임시 휴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휴업은 미국과 중동 등의 수출 주력 차종인 투싼을 생산하는 5공장은 최근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됨에 따라 해외 현지 딜러사들이 대부분 영업을 중단하면서 수출 물량이 크게 감소한 것이 원인이다. 
현대차의 올 3월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시장에서 신차들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3% 증가한 반면 해외시장에서는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수요 위축과 각국의 비상 조치 등 여파로 26.2% 감소했다.

특히 최대 수출국인 미국 시장은 43%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는 GV80과 신형 G80, 팰리세이드, 신형 아반떼, 그랜저 등은 국내시장 판매 호조에 따른 주문적체가 지속되고 있어 휴일 특근을 실시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주문이 밀려 출고가 적체된 내수 인기 차종 생산에 집중하는 등 시장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과 함께 해외시장 판매 정상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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