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 2020.4.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월요일인 6일 전국이 대체로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6일)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고 5일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3~6도, 낮 최고기온은 13~20도로 예상된다.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춥지만 낮부터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의 영향을 받아 추위가 풀린다.

기상청 관계자는 "다음 주까지 일교차가 10도 이상, 일부 내륙에는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다"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원산지와 일부 강원북부내륙에 발효된 한파주의보는 5일 낮 기온이 오르면서 해제되지만 추위는 6일 아침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기는 여전히 건조하다.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건조한 상태가 유지될 전망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건조특보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5도 △춘천 -1도 △강릉 4도 △대전 2도 △대구 3도 △부산 6도 △전주 1도 △광주 2도 △제주 7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3도 △춘천 18도 △강릉 16도 △대전 19도 △대구 19도 △부산 17도 △전주 17도 △광주 18도 △제주 15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전망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보통'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남해 앞바다가 0.5~1.0m, 동해 앞바다가 0.5~1.5m로 일고 서해 먼바다 최고 2.0m, 남해 먼바다와 동해 먼바다 최고 2.5m로 예상된다.

동해안은 너울에 의한 높은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어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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