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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인민보건법 발포 40주년…"우리 보건은 사회주의의 영상"

"코로나19 감염자 없어" 재확인하며 보건 제도 선전
김정은 위원장 치적 강조…"평양종합병원 착공, 역사적 사변"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2020-04-03 11:07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평양종합병원 건설 현장 모습. 평양종합병원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17일 직접 착공식에 참석해 빠른 건설을 주문한 곳이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평양종합병원 건설 현장 모습. 평양종합병원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17일 직접 착공식에 참석해 빠른 건설을 주문한 곳이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인민보건법 발표 40주년을 맞아 3일 "우리 보건 제도는 사회주의의 영상"이라고 찬양했다.

신문은 이날 4면에 게재한 '우리나라 사회주의 제도는 가장 우월한 인민적인 제도'란 논설을 통해 "전 세계가 악성 비루스(바이러스) 감염증의 피해로 인한 대혼란 속에 빠져 전전긍긍하고 있는 때에 우리나라에서는 단 한 명의 감염자도 발생하지 않았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신문은 확진자가 한 명도 없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성과에 대해 "인민의 생명건강을 보호하고 증진시키는 것을 국사 중의 제일 국사로 내세우고 있는 우리 당의 현명한 영도와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우리나라 사회주의 보건제도가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980년 4월 김일성 주석의 인민보건법 채택의 핵심 의의는 무상치료제를 기반으로 한 보건제도의 법적 담보 확립이라며 최고지도자의 '애민정신'도 강조했다.

신문은 "인민보건법의 탄생은 세상에서 인민을 가장 귀중히 여기시며 인민을 위하여 한 평생을 다 바쳐오신 위대한 수령님의 인민사랑, 인민 중시의 정치가 낳은 고귀한 결실"이라며 "인민의 생명과 건강증진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아끼지 않으신 위대한 수령님(김일성 주석)과 위대한 장군님(김정일 국방위원장)께서 물려준 인민사랑의 고귀한 유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옥류아동병원, 류경안과종합병원, 류경치과병원 등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건설된 현대적 의료 시설들을 나열하며 "온 나라의 치료 예방 기관들이 면모를 일신하는 것을 목격하면서 인민들은 그 어떤 경우에도 완전하고 전반적인 무상치료제를 국책으로 틀어쥐고 인민의 건강과 생명을 끝까지 책임지려는 당의 의지를 심장으로 절감하고 있다"라고 선전했다.

지난달 17일 착공식 이후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평양종합병원에 대해서도 "보건사업을 하루빨리 발전시켜 인민들과 후대들이 사회주의 보건의 혜택 속에서 가장 선진적인 의료 봉사를 마음껏 받으며 모두가 무병 무탈하고 문명 생활을 누리게 하려는 우리 당의 결심과 의지를 다시 한번 온 세상에 힘 있게 과시한 역사적 사변"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bae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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