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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로나에 천장 뚫은 실업…665만명 '사상최다'(종합)

3월 넷째주 집계…전주 대비 2배 폭증
CNN "실업률 적어도 10%될 것"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2020-04-02 22:35 송고 | 2020-04-03 07:12 최종수정
천정 뚫고 올라간 실업 그래프..(출처 = CNN) © 뉴스1
천정 뚫고 올라간 실업 그래프..(출처 = CNN) © 뉴스1

미국에서 최근 한주간 실업수당을 청구한 사람이 사상 최다인 665만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실업대란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일(현지시간) CNN·AFP통신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이날 3월 넷째주(22~28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665만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3월 셋째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인 328만건 대비 두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역대 최다 기록도 일주일 만에 갈아치웠다.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코로나19로 인한 실업대란이 얼마나 심각한지 한눈에 확인해볼 수 있다. 전년 동기에는 실업수당을 청구한 사람이 21만1000명에 불과했다. 
노동부는 "대다수 주에서 실업수당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인용했다"며 특히 호텔, 제조업, 소매업 등 분야가 큰 타격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CNN은 실업수당 청구가 급증하면서 현재 실업률이 최소 10%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 AFP=뉴스1
© AFP=뉴스1



wonjun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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