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가 급속하게 늘고 있다.
세계적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미국의 확진자는 전일보다 2만2000여명 급증해 모두 21만1143명이 됐다. 이는 압도적인 1위다. 2위인 이탈리아보다 두 배 가량 많은 것은 물론 발원지인 중국보다 약 세 배가량 많다. 주별로는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뉴욕주가 8만3712명으로 가장 많았고, △뉴저지 2만2255명 △미시간 9334명 △캘리포니아 8704명 △플로리다 6955명 등 순이다.
확진자 수가 20만 명을 돌파한 것은 지난 1월21일 미국 워싱턴주에서 첫 환자가 보고된 지 2개월여 만이다. 확진자 수가 1만 명(3월19일)에 이르기까지 한 달이 걸렸는데, 불과 13일 만에 20배로 폭증했다.
월드오미터 갈무리 |
사망자도 전일보다 660명 증가해 모두 4713명이 됐다. 이는 이탈리아 스페인에 이어 세계3위에 해당한다. 사망자수는 이탈리아가 1만3155명으로 1위, 스페인이 9131명으로 2위, 미국이 4713명으로 3위, 프랑스가 4032명으로 4위다.
미국에서 확진자 및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최근 진단키트가 대량 보급됐기 때문으로 풀이되며, 앞으로 그 숫자가 더욱 급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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