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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프로야구, 개막 5월로 미룬다…인터리그 취소 전망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20-04-01 07:36 송고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홈 구장 도쿄돔. /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홈 구장 도쿄돔. /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일본 프로야구의 개막이 5월초로 연기될 전망이다. 인터리그 포기, 일본시리즈 12월 개최 등도 논의 중이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데일리스포츠는 1일 퍼시픽리그 6개 구단이 개막 연기에 합의했으며 새로운 개막 시기는 5월8일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선수 중 확진자가 나오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일본 내 상황이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퍼시픽리그 6개 구단 사장들은 지난 31일 온라인 회의를 개최해 4월24일로 예정돼 있던 개막이 어렵다고 결론 내렸다.

고토 요시미쓰 소프트뱅크 호크스 사장은 "모두 같은 생각이다. (개막 시기가) 보이지 않는다. 현재 상황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환경이 갖춰지지 않으면 시즌을 축소하더라도 개막 타이밍을 늦추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말했다.

퍼시픽리그 6개 구단은 오는 3일 열리는 센트럴리그 포함 12개 구단 대표자 회의에서 개막 연기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데일리스포츠는 개막이 연기될 경우 다음 개막 예정일은 5월8일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포스트시즌인 클라이맥스시리즈의 개최 여부 또한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호치의 경우 퍼시픽리그와 소프트뱅크의 인터리그(교류전)가 취소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일본시리즈가 11월21일 시작돼 12월까지 열리는 안도 제시했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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