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총선 노동존중실천단 출정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3.2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낙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은 29일 전북 군산을 찾으며 4·15 총선 호남 민심 잡기에 돌입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전북 군산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를 찾아 "문재인 정부가 성공해야 군산을 비롯한 전라북도의 여러 사정도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하며 정부여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이 위원장은 "전북은 전국에서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가장 적은 지방 중의 하나"라며 "전북도민 여러분들의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대중 정부 출범 초기 우리가 IMF 외환위기를 겪을 때도 금 모으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고통을 분담해줘서, 유례없이 짧은 기간에 IMF 외환위기를 졸업할 수 있었다"며 "그런 국난을 이겨낸 경험과 저력을 바탕으로 이번에도 반드시 이겨내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 맞춤형 공약도 선보였다. 이 위원장은 "새만금은 군산·김제·부안은 물론, 전북의 경제와 미래가 걸린 국가적인 사업"이라며 "전북의 경제, 미래가 걸린 국가적인 사업"이라고 언급했다.그러면서 "새만금에 대통령께서 세 차례 이상 군산을 방문하셨고, 저도 총리 재임 중에 네 번 이상 온 것 같다"면서 "어느 정부와 비교가 안 될 만큼 문재인 정부의 새만금 개발에 대한 열의는 확고하다. 새만금뿐만 아니라 전북에 대한 대통령의 애정, 저의 사랑도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군산을 시작으로 전북 남원과 전남 순천·보성으로 이어지는 호남권 공략을 진행할 예정이다.
sesang22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