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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北발사체, 일본 EEZ 밖 낙하…국제사회에 도전"(종합)

"선박·항공기 피해 없어…코로나19 확산과 관련 있을 수도"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2020-03-29 09:28 송고 | 2020-03-29 12:29 최종수정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자료사진> © AFP=뉴스1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자료사진> © AFP=뉴스1

일본 정부는 29일 북한이 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가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오늘 오전 6시10분쯤 북한 동해안에서 북동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발사체 2발이 발사됐다"며 이같은 초기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 쏜 발사체가 최대 250㎞ 가량을 비행해 오전 6시13분쯤 동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인근을 지나던 선박·항공기 등의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이번 발사는 일본과 지역의 평화·안전을 위협하는 것이자 국제사회 전체에 대한 심각한 과제"라고 규탄했다.

이와 관련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 위기관리센터 내 관저대책실을 중심으로 관련 정보 수집에 나서는 한편, 긴급회의를 소집해 대응책을 논의 중이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북한의 이날 발사체와 관련해 △국민에 대한 신속·적확한 정보제공과 △항공기·선박 등의 안전 확인 철저, 그리고 △예측 불가능한 사태에 대비해 만전의 태세를 갖출 것을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북한이 올 들어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 발사체를 쏜 건 지난 2일과 9일, 21일에 이어 이번이 4번째다.

고노 다로(河野太郞) 방위상은 북한의 연이은 발사체 발사가 "북한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도 관련이 있는 게 아닌가 하는 견해도 있다"며 "계속 정보 수집·분석과 경계감시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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