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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힘들어"…대구 도심에서 50대 분신시도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2020-03-29 08:14 송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월세가 밀려 처지를 비관한 것으로 알려진 50대 남성이 지난 28일 대구 도심에서 분신을 시도했으나 지나던 행인의 저지로 목숨을 구했다. 사진은 최근 대구 북구 경대교 인근 도로에서 한 노인이 수레 가득 파지를 싣고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는 모습.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연관 없음.  2020.3.26/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생활고를 비관한 대구의 50대 남성이 한낮 도심에서 분신을 시도했다.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월세가 밀려 처지를 비관한 것으로 알려진 이 남성은 분신을 시도할 당시 다행히 지나던 행인의 저지로 목숨을 구했다.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쯤 대구 수성구 황금동 황금네거리 인근에서 A씨(53)가 온몸에 인화 물질을 붓고 분신을 시도했다.

때마침 현장을 지나던 퀵서비스 배달원이 불을 붙이기 전 A씨를 막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인화 물질 흡입 등으로 인한 부상은 입지 않았다.

A씨는 자영업자로, 최근 '코로나19로 장사가 안돼 월세를 내기 힘들다'고 호소하는 등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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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