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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확진자 50만명 돌파…하루새 5만명 늘어

미·유럽 5개국 일일 확진자만 3만2천명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2020-03-27 04:27 송고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27일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가 5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25일 오전 40만명을 돌파한 지 48시간도 채 되지 않아 10만명이 더 늘었다. 하루에 5만명씩 늘어난 셈이다. 

실시간 코로나19 감염 현황을 집계하는 '월드오미터스'(worldometers)에 따르면 27일 오전 4시13분(한국시간)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88개국에서 52만394명, 사망자는 2만3593명이다. 
26일 하루에만 4만9426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2317명이 목숨을 잃었다. 52만여명의 확진자 가운데 목숨이 위태로운 중증 환자도 1만9243명에 이른다. 

지난해 말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첫 발병이 보고된 이후 전 세계 환자가 10만명에 이르는 데는 67일, 20만명은 11일, 30만명은 4일, 40만명은 3일, 50만명은 단 이틀이 걸렸다.

세계 각국이 전국 봉쇄령 등 초강수를 내놓고 있지만 날이 갈수록 감염자 수는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에는 유럽과 미국 상황이 큰 영향을 미쳤다. 각국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탈리아 8만589명 △미국 7만9082명 △스페인 5만6197명 △독일 4만3646명 △프랑스 2만9155명 등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 5개국에서 하루 동안 추가된 확진자 수만 3만2000명이 넘는다.

누적 확진자 수로는 발원지인 중국이 8만1285명으로 가장 많지만, 최근 며칠새 본토 내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둔화 추세가 뚜렷하다. 

이에 비해 미국과 유럽지역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확진자가 하루에 1만명 안팎으로 급증하고 있다. 미국 내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뉴욕주에서만 3만5000여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는 한국(9241명)의 3배가 넘는 것이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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