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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왕위 계승 1위 찰스왕세자 코로나19 양성 판정

모나코 알버트공 이어 찰스왕세자도…유럽왕실 '비상'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2020-03-25 20:13 송고
찰스 영국 왕세자. <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찰스 영국 왕세자. <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영국 왕위 계승자인 찰스 왕세자(71)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25일 로이터통신과 가디언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찰스 왕세자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찰스 왕세자의 부인인 카밀라 왕세자빈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영국 왕실 관계자는 "왕세자 부부는 스코틀랜드의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라며 "최근 찰스 왕세자가 공적으로 수행한 업무가 많아 누구에게서 감염됐는지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찰스 왕세자는 앞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모나코의 수장 알베르2세 (알버트 공)과 런던에서 열린 '워터에이드' 재단 자선모임서 마주 앉아 장시간 대화를 나눈 바 있다.
알베르2세에 이어 71세의 고령인 찰스 왕세자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유럽 왕가에도 비상이 걸렸다는 평가다.

로이터통신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93)이 지난 12일 마지막으로 찰스 왕세자를 만났다고 보도했다. 여왕은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런던을 떠나 윈저성에 머무르고 있다. 윌리엄 왕세손 부부도 따로 격리 생활중이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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