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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옥주현, '박사방·n번방' 사건 분노 "능지처참 안되면 최소 태형이라도"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20-03-24 15:28 송고
가수 옥주현 © News1
가수 옥주현 © News1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박사방 및 n번방 사건에 분노했다.

24일 옥주현은 자신의 SNS에 "아동 성착취로 돈 버는 바퀴벌레들이 너무나 많은 건 바퀴벌레들 박멸을 시킬 수 없는 '법'이 만든 결과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옥주현은 "우리나라도 태형이 있었으면 좋겠다. 태형을 두고 '잔인하고 몰상식한'이란 표현도 하던데 잔인무도하고 상식은 이미 안드로메다로 보낸 일들에는 능지처참이 안되면 최소 그 정도부터 시작해야지"라며 "저런 죄악은 감옥 가서 먹고 자고 세월 축내는 것도 사치"라고 해 n번방 가해자들에게 분노를 표했다.

이어 "가해자는 지옥으로 피해자는 일상으로. 가해자는 감옥도 궁궐이고 사치"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사방 사건'은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비공개 대화방인 이른바 '박사방'을 만들고 이 안에서 미성년자를 성적으로 착취하는 영상이 촬영, 공유된 사건이다. 경찰은 이 대화방을 운영한 일명 '박사' 조주빈(25)을 수사 중이다. 이와 함께 성 착취물 등을 공유하는 텔레그램 대화방의 시초 격인 'n번방'과 관련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여성단체 등에 따르면 'n번방'은 '갓갓'이라는 인물에 의해 운영됐다. 또한 지난해 2월 '갓갓'으로부터 운영권을 받은 텔레그램 닉네임 '와치맨'의 A씨는 지난해 9월 붙잡혀 구속된 사실이 알려졌다.

사건이 알려지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박사방 및 n번방'에 가입해 영상을 공유한 가입자들의 신상도 공개하라는 국민 청원이 잇따르고 있다. 또한 걸스데이 혜리와 배우 이다인, 정려원, 이유비, 엑소 백현, 2PM 멤버 겸 연기자 준호, 래퍼 딘딘 등이 '텔레그램 박사방 및 n번방' 사건에 대한 처벌을 촉구했다.
다음은 옥주현이 SNS에 올린 글 전문.

아동성착취로 돈 버는 바퀴벌레들이 너무나 많은 건 바퀴벌레들 박멸을 시킬 수 없는 '법'이 만든 결과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도 태형이 있었으면 좋겠다. 한번에 맞지도 못하는데 다음 태형이 오기전까지 두려움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례도 있다는 지옥의 벌 과 같은 태형. 태형을 두고 '잔인하고 몰상식한'이란 표현도 하던데 잔인무도하고 상식은 이미 안드로메다로 보낸 일들에는 능지처참이 안되면 최소 그 정도부터 시작해야지. 저런 죄악은 감옥가서 먹고 자고 세월 축내는 것도 사치니까.

#가해자는지옥으로피해자는일상으로
#가해자는감옥도궁궐이고사치야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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