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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서 붕어빵 장사 부부 코로나19 확진…전남 8명째(2보)

(목포=뉴스1) 김영선 기자, 전원 기자 | 2020-03-24 15:15 송고
목포시는 코로나 19 차단을 위해 25일 버스터미널 특별방역에 나섰다.(목포시 제공)/뉴스1
목포시는 코로나 19 차단을 위해 25일 버스터미널 특별방역에 나섰다.(목포시 제공)/뉴스1

전남 목포에서 노부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24일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전남 목포 연산동에 사는 A씨(61·여)와 남편 B씨(72)가 이날 오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노상에서 붕어빵을 파는 A씨 부부는 지난 19일 발열과 오한 등 증세가 나타났다.

A씨와 B씨는 23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민간위탁기관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2차 검체검사를 실시했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검사 당시 B씨는 증상이 없었지만 부인과 같이 생활을 했기 때문에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19일부터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느끼고 22일까지 스스로 자가격리해 있다가 병원으로 간 것으로 전해졌다. 검사를 받은 후에도 계속 집에만 머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보건당국은 이들 부부를 강진의료원으로 이송했다.

전남도 신속대응팀과 역학조사반은 A씨 부부의 동선을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A씨 부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전남에서는 총 8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게 됐다. 이중 3명은 퇴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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