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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연기 가닥…각국 보이콧·WHO 압박에 '백기' (종합)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2020-03-24 05:48 송고 | 2020-03-24 08:05 최종수정
23일 일본 도쿄 시내의 한 올림픽 광고판 앞에 정지 표지판이 놓여 있다. © 로이터=뉴스1

2020년 도쿄올림픽이 연기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올림픽 불참을 선언하는 나라들이 속속 등장하고, 세계보건기구(WHO) 또한 일본 정부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빠른 결정'을 촉구하면서다.

IOC는 지난 22일 도쿄올림픽 연기 여부를 향후 4주 내로 결정한다고 밝혔다.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 또한 올림픽 연기도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 호주·캐나다 불참선언에 노르웨이 "우리도 안 보내" :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금까지 호주와 캐나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도쿄올림픽 불참을 선언했다.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올림픽 불참을 결정한 캐나다올림픽위원회(COC)의 결정은 완전히 옳았다"면서 "다른 나라들도 이 선례를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노르웨이 올림픽위원회 또한 코로나19가 통제되기 전까지는 자국 선수단을 도쿄에 보내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 <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 이란, IOC 위원장에 "연기하라" 서한 : 여기에 이란까지 합세했다. 이란의 경우 불참 선언을 하지는 않았으나,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에게 올림픽 연기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이란 국영 IRNA통신에 따르면 레자 살레히 아미리 이란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바흐 위원장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대륙 및 세계 스포츠 경기들이 취소된 상황을 감안해 올림픽 연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 WHO "선수·관중 위험하면 경기 안 치르리라 확신" : 세계보건기구(WHO) 또한 일본 정부와 IOC를 간접적으로 압박했다.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화상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일본 정부와 IOC가 선수들이나 관중들에게 위험할 경우 그 어떤 경기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언 사무차장은 "도쿄올림픽 관련 결정이 곧 내려질 것으로 믿는다"면서 빠른 결정을 촉구하기도 했다.

마이클 라이언 세계보건기구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이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화상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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