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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대구교회 "코로나19 사태 종식까지 예배·모임 금지"

행정조사 결과 언급하며 '명단 고의 누락 없음' 강조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2020-03-22 10:02 송고
대구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 건물. 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 남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 건물. 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발병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대구교회가 방역에 협조하기 위해 사태 해결까지 모든 예배와 모임을 금지한다.

신천지 대구교회는 22일 "교회  건물 폐쇄 여부와 관계없이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모든 예배와 모임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신천지 대구교회는 지난 13일에도 코로나19 사태 종식까지 모든 예배를 온라인으로 대체하고 사태 종식 후에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은 교인들의 예배 참석을 금지시킨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신천지 대구교회는 "수차례의 교회 공문을 통해 성도 간 만남 금지, 오프라인 예배는 물론 모임 및 집회 금지, 폐쇄된 교회 및 모든 관련시설 출입 금지, 다중밀집시설 이용 시 관할 보건소 문의 및 역학조사 적극 협조 등을 안내하며 방역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신천지 대구교회는 최근 자신들이 대구광역시에 제출한 교인명단과 대구시가 행정조사를 통해 확보한 교인 명단이 일치한 것으로 확인된 것을 거론하며 기존의 의혹들과 다르게 자신들이 방역 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천지 대구교회 관계자는 "우리는 디지털포렌식 기법이 동원되는 (행정조사에서) 컴퓨터·노트북·CCTV 등의 자료부터 재적부·회계장부 등 재산목록까지 낱낱이 공개했다"며 "앞으로도 방역에 도움이 되는 추가 자료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pot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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