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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훈·문지윤, 연이은 비보…너무 일찍 떠나간 청춘들(종합)

이치훈도 급성 패혈증 사망 제기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2020-03-20 07:01 송고 | 2020-03-20 10:09 최종수정
이치훈(왼쪽/ 사진=이치훈 인스타그램) 故 문지윤(사진=사진공동취재단) © 뉴스1
이치훈(왼쪽/ 사진=이치훈 인스타그램) 故 문지윤(사진=사진공동취재단) © 뉴스1

배우 문지윤에 이어 '얼짱시대' 출신 이치훈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젊은 나이에 세상과 이별한 두 사람에 대해 누리꾼들은 애도의 뜻을 보내고 있다.

이치훈은 지난 19일 오전 32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정확한 사인은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급성패혈증으로 숨을 거뒀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이치훈과 친분이 있는 BJ세야는 이날 자신이 운영하는 아프리카TV 채널을 통해 "치훈이 형이 진짜 착한 형이다. 그렇게 착한 형을 왜 데려가는지 솔직히 모르겠다"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사인에 대해 "급성패혈증 때문이라고 한다"라고 얘기했다.

사망소식이 전해지기 이전 이치훈은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 공지를 통해 "이틀 전부터 임파선염 때문에 병원을 들락거렸는데 오늘은 강력한 몸살까지 추가됐다"라며 "부디 코로나19가 아니길. 마우스 쥘 힘조차 나지않아서 모바일로 공지 남긴다"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

1988년생으로 올해 32세인 이치훈은 2009년 코미디TV '얼짱시대'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2010년에는 K STAR '꽃미남 주식회사'에 출연하며 방송 활동을 이어갔다. '꽃미남 주식회사'를 통해 이치훈은 얼짱 출신 박태준 박지호와 함께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매해 가수 활동을 하기도 했다. 이후 아프리카TV BJ 활동을 시작한 이치훈은 개인 방송을 진행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젊은 나이에 세상과 이별한 문지윤과 이치훈의 소식이 연이어 전해지면서 누리꾼들은 애통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문지윤에 이어 이치훈의 사인도 급성패혈증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욱 크게 만들고 있다. 

앞서 문지윤은 지난 18일 오전 8시56분께 3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 가족이엔티에 따르면 사인은 급성 패혈증으로, 최근 급격히 몸 상태가 나빠져 16일 입원해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세상을 떠났다.

1984년생으로 올해 36세인 문지윤은 지난 2002년 MBC 드라마 '로망스'로 데뷔했고, 이후 '쾌걸춘향' '스무살'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의 대세' '얼마나 좋길래' '메이퀸' '송곳', 영화 '돌려차기' '나의 PS파트너' 등에 출현했다. 특히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서는 '상철 선배' 역을 맡아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MBC 드라마 '황금정원'에 출연하는 등 쉼없이 연기활동을 펼쳐왔다. 더불어 미술에도 큰 관심이 있어, 연기활동과 함께 개인전시회를 여는 등 꾸준히 미술과 관련한 활동도 펼쳐왔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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