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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 김형준, 감동+웃음 오가는 입담…의리의 최재훈 등장(종합)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0-03-18 00:29 송고 | 2020-03-18 10:23 최종수정
SBS '불타는 청춘' © 뉴스1
SBS '불타는 청춘' © 뉴스1

'불타는 청춘'에 최재훈이 깜짝 등장해 반가움을 더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는 새로운 친구인 태사자 김형준과 함께하는 충북 옥천 여행이 이어졌다.
김형준은 최재훈과 같은 레이싱팀으로 활동한 적이 있다며 최재훈과 친분이 있다고 밝혔고, 이에 불청 식구들은 당시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 생방송을 진행 중이던 최재훈에게 라디오에 사연 문자를 보내기로 이야기를 나눴다. 결국 김형준은 정체를 숨기고 사연 문자를 전송했다. 더불어 김광규가 신효범을 대신해 시청자 노래 코너에 계속해서 사연을 신청했다.

결국 김광규의 사연이 채택돼 신효범이 시청자 노래 코너에 도전했다. 신효범은 자신의 정체를 믿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난 널 사랑해' 한 소절을 불러 자신을 입증했다. 더불어 DJ들 모두가 힘들어하던 이루의 '까만안경' 음정을 정확하게 부르며 감탄을 안겼다. 이후, 불청 식구들은 최재훈에게 따로 전화를 걸어 시간이 된다면 옥천에 함께 와 여행하기를 제안했다.

안혜경과 구본승은 김형준의 지목으로 함께 설거지를 하게 됐고, 달달한 대화를 나누며 박선영과 이의정의 귀여운 질투를 샀다. 더불어 방 안에서 휴식을 취하던 불청 식구들은 기념일에 대한 다양한 추억을 털어놓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그 시각, 최민용과 김형준은 함께 불쏘시개를 구해 아궁이 불 피우기에 나섰다. 최민용은 자신만의 불 피우기 꿀팁을 김형준에게 전수하며 자상한 모습을 보였다.
김형준은 18년의 공백기를 깨고 방송에 출연하게 된 이유와 택배일에 대한 생각을 담담하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최민용은 자신보다 오랜 공백기로 많은 고민을 했을 김형준을 공감했다. 이어 최민용은 "너를 통해 많은 사람이 되돌아보게 됐다. 나 역시 그랬다"며 김형준을 향한 따뜻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최재훈을 기다리며 이야기꽃을 피운 불청 식구들은 한때 조련사를 꿈꿨다는 김형준의 고백에 "불청 멤버들을 강아지에 비유해 달라"고 제안했다. 이에 김형준은 이의정을 '코커 스패니얼', 조하나를 '몰티즈', 박선영을 '시베리안 허스키', 안혜경을 '비글', 신효범을 '셰퍼드', 구본승을 '아프간 하운드', 최성국을 '콜리', 최민용을 '차우차우'에 비유하며 웃음을 안겼다.

최재훈의 도착 소식이 들려오자 김형준은 몰래 숨었다. 최재훈은 새 친구를 여자라고 굳게 믿고 있었던 것. 이어 최재훈은 김형준의 정체를 알고 격한 반응으로 화답해 모두를 웃게 했다.

한편 SBS '불타는 청춘'은 중견 스타들이 서로 자연스럽게 알아가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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