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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컴백' 홍은기, 몽환 섹시로 180도 반전 매력(종합)

[N현장]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20-03-16 15:00 송고
가수 홍은기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번째 미니앨범 'UNDEFINABLE: LoVE' 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3.1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가수 홍은기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번째 미니앨범 'UNDEFINABLE: LoVE' 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3.1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홍은기가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선릉로 일지아트홀에서는 홍은기 첫 번째 미니앨범 '언디파이너블:러브'(UNDEFINABLE:LOV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홍은기는 타이틀곡 '숨'과 수록곡 '로스트 인 러브'의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고, 취재진과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무대에 선 홍은기는 "레인즈 이후 이런 쇼케이스는 처음이다. 떨리고 설렌다"며 "팬 여러분에게 앨범을 내겠다고 약속한 게 있어서 팀 활동 이후에 솔로 앨범을 계속 준비하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미니앨범을 준비하며 웹드라마와 영화 촬영을 병행해 바쁘게 지냈다"라고 덧붙였다. 
가수 홍은기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번째 미니앨범 'UNDEFINABLE: LoVE' 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3.1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가수 홍은기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번째 미니앨범 'UNDEFINABLE: LoVE' 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3.1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홍은기는 이날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에 첫 번째 미니앨범 '언디파이너블:러브'(UNDEFINABLE:LOVE) 전곡을 공개했다. '언디파이너블:러브'는 시각적으로 보이지 않지만 한정되지 않고 정의 내릴 수 없는 영역인 사랑을 홍은기만의 해석과 표현으로 담았다. 홍은기는 앨범 기획 단계에서부터 꼼꼼하게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의견을 나누며 첫 미니앨범을 준비했다는 후문이다. 그는 "틀림이 아닌 다름을 인정하자는 주제를 담았다"고 부연했다.

이 앨범에는 타이틀곡인 '숨'을 비롯해 몽환적인 사운드의 '로스트 인 유'(LOST IN YOU), R&B 댄스곡 '파라노이아'(PARANOIA), '착각' 등 총 6개 트랙으로 구성돼 홍은기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숨'은 미니멀한 비트에 강렬한 브라스 사운드가 만난 트랩(Trap) 스타일 힙합 곡으로 사랑에 빠진 순간 숨이 멎을 듯한 남자의 감정을 표현한 가사가 묵직한 베이스 사운드와 더욱 성숙하고 세련된 은기의 보컬이 더해지며 절제된 섹시미를 완성했다.
가수 홍은기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번째 미니앨범 'UNDEFINABLE: LoVE' 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2020.3.1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가수 홍은기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번째 미니앨범 'UNDEFINABLE: LoVE' 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2020.3.1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홍은기는 수록곡에 대해 "앨범에 수록된 6곡이 하나의 스토리로 이어져 있다. 이를 위해 정말 많은 회의를 거쳤다. 듣는 분들이 흥미를 느끼셨으면 해서 하나의 스토리를 짜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또한 가장 애착이 가는 곡으로는 '로스트 인 유'를 꼽으며 "이 노래를 녹음할 때 내 목 컨디션이 너무 좋기도 했고, 고등학교 동창들이 이 곡의 안무를 담당해줘 더 딱 맞는 옷이 되지 않았나 한다"라고 했다.

특히 홍은기는 이번 앨범을 만들며 동료들을 떠올렸다고. 홍은기는 "주위에 마음의 상처를 얻는 동료들이 많다. '아이돌의 숙명'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아픔을 갖고 활동하는 친구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 노래와 춤이 좋아서, 많은 이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서 이 자리에 섰는데, '다름'을 '틀림'이라고 하는 분들이 있다. 이런 것들 때문에 상처받는 친구들을 보면서 앨범을 만드는 데 신경을 썼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도 많은 아픔이 있는데 팬들 덕분에 이겨냈다. 가족들의 영향도 받았다. 뭔가 많은 이들이 틀렸다고 하는 걸 '이건 내가 틀린 게 아니라 다른 거다'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 어떤 콘셉트든, 무대든 홍은기로 좋은 영향을 주는 아티스트가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가수 홍은기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번째 미니앨범 'UNDEFINABLE: LoVE' 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3.1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가수 홍은기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번째 미니앨범 'UNDEFINABLE: LoVE' 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3.16/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팀 활동을 할 때와 솔로로 나섰을 때 다른 점은 없었을까. 홍은기는 "팀 활동 하다가 솔로 활동 하니 빈 자리가 느껴진다. 팀 같은 경우에는 내 단점을 다른 팀원들이 채워주는데 솔로 활동을 하다 보니 단점이 확실하게 보이더라"라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애를 썼다. 또 무대에 에너지를 키우고 가창도 신경을 썼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홍은기는 좋은 무대를 위해 노력하는 가수가 되겠다고 해 앞으로 활동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홍은기는 16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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