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RE:TV] '사풀인풀' 윤박, 조윤희 놓아줬다…오만석과 재결합?

(서울=뉴스1) 이승진 기자 | 2020-03-16 05:30 송고
© 뉴스1
© 뉴스1
'사풀인풀' 윤박이 조윤희를 놓아줬다. 조윤희는 오민석에 대한 미련을 정리하지 못했다. 오민석 역시 조윤희에 대한 직진사랑을 드러내면서 두 사람이 재결합을 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극본 배유미, 연출 한준서)에서는 문태랑(윤박 분)이 도진우(오민석 분)에게 김설아(조윤희 분)를 양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진우는 김설아와 문태랑이 커피를 사들고 나란히 회사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분노에 휩싸였다. 

이에 도진우는 문태랑이 운영하는 소확행 식당으로 향했다. 그는 문태랑을 보자마자 "당신 뭐 하는 사람이냐"라며 따졌다. 그러면서 "둘이 무슨 사이야. 친구라고 뻥치지 말고. 왜 붙어 다니냐 커피 들고 다정하게"라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문태랑은 어이없어하며 술이나 마시자고 권했고 도진우는 이에 응했다. 두 사람은 소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다. 도진우는 "내가 볼 땐 네가 훨씬 더 나빠 인정해라"라고 말했다. 
이에 문태랑은 "이기는 자식이 더 나쁜 자식이 되는 걸로 하겠냐"라며 "아무리 고개를 숙이고 있어도 누군 표정까지 알아채고 속상해하는데"라며 김설아가 도진우를 걱정하고 있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드러냈지만 도진우는 알아채지 못했다.

문태랑은 김설아가 자신보다 도진우를 더 많이 생각하고 있다고도 전했지만 이 역시 도진우는 믿지 못했다. 

같은 시각 김설아는 "마지막 날까지 처음처럼 굴 거다. 후회 없이 당신 사랑하겠다"라고 말한 도진우의 말을 되새기고 있었고 그 순간 문태랑에게 문자가 도착했다. 김설아는 문태랑이 보낸 사진에 도진우가 찍혀 있는 것을 보고 의아해했다.

술에 취한 도진우는 문태랑에게 "설아는 나 때문이 아니라 엄마 때문에 안된다는 거다. 설아가 알아야 될텐데 내 마음"이라고 전하며 잠이 들었다. 문태랑은 "늘 재잘재잘 된다. 그쪽 얘기만. 욕도 하고 걱정도 하고 투덜대다가 미안해하고 후회하고 기다리고 항상 생각하는 것 같다 일상처럼. 그걸 이제 알았다 나도. 너만 모르고 있다. 속 편하게 잘도 자네"라며 잠든 도진우에게 김설아의 마음을 전했다.

그 순간 김설아가 소확행을 방문했고 윤박은 도진우를 부탁하며 먼저 식당을 나섰다. 도진우는 "설아야. 나랑 가자. 나랑 살자. 여보"라며 잠결에 중얼거렸고 이를 듣던 김설아는 자신의 외투를 벗어 잠든 도진우에게 덮어준 후 그를 애처롭게 바라봤다.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