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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학생·교직원 확진자 추가 발생에 '긴장'

음성서 일가족 확진자 4명 추가 확진
엄마 초교 조리실무사·작은딸 고교생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2020-03-14 15:40 송고
충북 음성에서 초등학교 조리실무사 1명과 여고생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교육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이날 도내에서는 A씨(48)와 그의 두 딸인 B씨(21·여)와 C양(18)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에는 A씨의 아내 D씨(46·여)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D씨는 초교 조리실무사이며 C양은 고교 학생이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뉴스1 DB).2020.3.14/뉴스1
충북 음성에서 초등학교 조리실무사 1명과 여고생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교육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이날 도내에서는 A씨(48)와 그의 두 딸인 B씨(21·여)와 C양(18)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에는 A씨의 아내 D씨(46·여)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D씨는 초교 조리실무사이며 C양은 고교 학생이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뉴스1 DB).2020.3.14/뉴스1

충북 음성에서 고교생과 교직원을 포함한 일가족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교육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음성군 대소면에 사는 A씨(48)와 그의 두 딸인 B씨(21·여)와 C양(18)이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에는 A씨의 아내 D씨(46·여)의 확진이 확인됐다.
인후통을 비롯해 감기 증상을 보였던 이들은 확진이 확인된 직후 충주의료원에 모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가운데 D씨는 음성의 한 초등학교 조리실무사, C양은 음성의 한 고등학교 학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달 1일자로 조리실무사로 임용된 D씨는 지난 6일 오후 1시30분쯤 임용 관련 서류 때문에 학교 행정실을 찾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행정실에는 직원 5명이 근무하고 있었으며, D씨는 행정실무사 1명과 10여분 정도 접촉했다.

보건당국은 이들 행정실 직원의 밀접 접촉자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접촉자로 분류되면 자가격리와 함께 검체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다행히 C양은 개학 연기에 따라 특별한 외부활동 없이 대부분 집에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확진 판정을 받기 전인 지난 6일 엄마와 함께 농협 하나로마트, 지난 7일 가족과 함께 혁신도시 한 음식점을 잠시 방문했다.

도교육청은 D씨가 방문했던 초등학교의 24시간 임시 폐쇄에 따라 출입 통제에 나섰다. 교직원 건강 상태도 확인하고 있다.

또 학생과 교직원 확진자 발생 등 대응 상황을 안내하는 문자메시지를 학부모와 교육가족 등에게 발송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보건당국의 긴급 방역소독 등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해당 학교에 지시했다"며 "폐쇄 조치가 해제되면 자체 방역소독도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날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도내 학생과 교직원은 지난달 27일 확진이 확인된 충주 산척초 교직원과 그의 동료로 지난 10일 확진 판정을 받은 또 다른 교직원 등 모두 4명이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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