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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코니에 태양광을'…공동주택 빛고을발전소 참여 400세대 모집

300W발전기 설치시 43만여원 지원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2020-03-15 07:13 송고
광주 한 아파트 발코니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설비 © News1
광주 한 아파트 발코니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설비 © News1

광주시는 올해 400여 세대를 대상으로 공동주택 빛고을발전소 보급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공동주택 발코니와 경비실 옥상에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소형 태양광발전시스템(265~335W)의 설치 보조금을 지원,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기여하고 가정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참여세대는 발코니에 태양광 패널, 패널거치대, 마이크로인버터를 설치해 한달에 30㎾h 내외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월 6000원에서 1만원까지 전기요금이 절약돼 3년이면 자부담 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

300W의 소형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설치할 경우 총 설치비 약 60만원 중 보조금 43만5000원을 지원받을 수 있고, 신청 가구는 16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공동주택 경비실의 냉난방설비 전기요금 부담완화와 경비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발코니 난간 뿐 아니라 경비실 옥상에 설치하는 소형 태양광에도 보조금을 지원한다.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2020년 신규설치 세대를 대상으로 공동주택 단지 내 다수의 세대가 참여 할 경우 세대 당 최대 10만원의 인센티브(1개단지 20세대 이상:10만원, 1개단지 10세대 이상:5만원, 1개동 5세대 이상:3만원)를 추가로 지급한다.

신청은 빛고을발전소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전문 시공업체 중 신청자가 보급 제품과 자부담 금액 등을 고려해 업체에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시정소식-고시공고의 '2020년 공동주택 빛고을발전소 보급지원사업 참여세대 모집공고(16일 게시예정)'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120빛고을콜센터(120)로 문의하면 된다.

오동교 시 에너지산업과장은 "공동주택에 소형태양광발전소 보급사업에 참여하는 세대가 많을수록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감축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시 에너지 자립률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e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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