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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지' MC 5인이 밝힌 #커플 #공개열애 #시청률공약(종합)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20-03-13 18:53 송고
MBC '리얼연애 부러우면 지는거다' 온라인 생중계 화면 캡처 © 뉴스1
MBC '리얼연애 부러우면 지는거다' 온라인 생중계 화면 캡처 © 뉴스1
'부럽지' MC 5인이 커플, 공개열애, 시청률 공약에 대해 가감 없이 밝혔다.

13일 오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온라인 생중계로 MBC '리얼연애 부러우면 지는거다'(이하 '부럽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MC 장성규, 장도연, 허재, 라비, 전소미가 출연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부럽지'는 실제 연예인 커플들의 리얼한 러브 스토리와 일상을 담으며 연애와 사랑, 결혼에 대한 생각과 과정을 담는다. '부러우면 지는거다'라는 위트 넘치는 프로그램의 이름처럼, 시청자들의 연애, 결혼 세포를 제대로 자극한다. 지난 9일 첫 방송 이후 커플들의 달콤한 일상을 보여주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장성규는 "내가 프리 선언을 하고 들어간 방송 중에 반응이 가장 뜨겁다"고 전했다.

첫 방송을 보고 난 뒤 허재는 "아들이 있으니까 마음을 열고 보니 흥미가 있고, 이렇게 연애를 해야 하나 생각이 들었다"라고 했다. 이어 방송을 보고 난 뒤 달라진 점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말수를 줄이고 행동으로 잘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라비는 "방송을 보고 놀랐다. 생소하고 부럽기도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장성규는 '부럽지'를 보며 자신의 과거에 대해 반성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방송에 출연하는 커플들의 연애를 보며 많이 반성했다. '예전엔 왜 못 저랬지?' 생각이 들고 배울 점을 배운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허재는 "요즘 커플들은 주위 신경을 신경 쓰지 않고 의사 표현도 확실히 한다"며 본인 세대의 연애와 요즘 연애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했다.

MC들은 가장 인상적인 커플로 최송현-이재한을 꼽았다. 전소미는 "최송현이 애교 섞인 말투가 있는데 저런 것도 연애에 포함되는구나 해서 충격이었다. 결혼을 안 해도 저럴 수 있구나 싶었다"라며 "둘의 케미를 보는 재미가 있다"라고 했다. 장도연은 "최송현-이재한 커플이 서로를 향해 달달한 멘트를 해주는 걸 보니 감동이었다"며 부러움을 표했다. 라비는 '부럽지' 커플들의 데이트 중 가장 해보고 싶은 것으로 PC방 데이트와 레고 데이트를 언급했다.
그렇다면 미혼 MC들은 '부럽지'를 보고 공개 열애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을까. 라비는 "연애를 하고는 싶은데 팬들이 내 연애를 알고 싶어 하지 않을 것 같다. 내가 알아서 잘하길 바라실 것"이라며 "열심히 활동을 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전소미 역시 "지금 연애 생각은 없다. 원래 27살에 결혼할 예정이었는데,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결혼이 쉬운 게아니라는 걸 알았다. 30대 초반으로 미뤘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MC들은 '부럽지' 커플들이 앞으로 방송을 통해 더 솔직한 로맨스를 보여줄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부럽지'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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