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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김호중, 우승 상금 1억 기부 공약→"신중치 못했다" 사과(종합)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20-03-11 18:30 송고
'미스터트롯' 공식 홈페이지 © 뉴스1
'미스터트롯' 공식 홈페이지 © 뉴스1
TV 조선(TV CHOUSN) '미스터트롯'에 출연 중인 가수 김호중이 1위 공약으로 상금 기부를 내걸었다가, 비판을 받자 이를 철회했다.

김호중은 11일 자신의 팬카페에 결승전을 앞둔 소감을 올리며 "내일 만약 우승을 한다면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국민분들을 위해 우승 상금 전액을 저희 아리스(팬클럼명) 이름으로 도움이 필요한 소중한 곳에 쓰일 수 있게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기부 의사를 전했다.
그러나 이후 김호중의 우승 공약이 '미스터트롯' 우승자 선택 표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비판이 이어졌고, 논란이 커졌다. 결승전 하루 전날에 해당 공약을 올린 것이 표심을 충분히 좌지우지 할 수 있다는 게 중론이다.

이에 김호중은 공약을 내건 글을 삭제했고 새 게시물을 팬카페에 올렸다. 그는 이 글에서 "생방송을 앞두고 내가 쓴 우승 공약이 의도치 않게 화제가 된 것 같다. 이에 대해 여러 우려의 말씀들이 있어 글을 내린다. 다소 신중치 못했음을 양해 바란다"며 "'미스터트롯'을 끝까지 응원해주시고 많이 사랑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과거 '고등학생 파바로티'로 이름을 알린 성악가 김호중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실력을 발산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는 12일 오후 방송되는 '미스터트롯'에서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정동원 김희재와 함께 우승 자리를 두고 결승전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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