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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수십명에 약물 먹이고 '몹쓸짓'…美의사 체포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2020-03-11 16:52 송고 | 2020-03-12 14:15 최종수정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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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여성에게 향정신성 약물을 투약해 의식을 잃게 만든 뒤 이들을 강간하고 그 장면을 촬영한 미국의 성형외과 의사가 1년이 넘는 수사 끝에 붙잡혔다. 녹화된 영상으로 확인된 피해자만 2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영국 인디펜던트는 미국 오하이오주의 성형외과 의사 매니쉬 굽타(49)가 해당 혐의로 체포돼 구속 수감됐다고 보도했다. 유죄 판결 시 굽타는 최대 종신형까지 선고받을 수 있다.
피해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굽타는 지난 2013년 3월부터 최근까지 데이팅 사이트에서 만난 여성을 대상으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그가 촬영한 영상은 무의식 상태의 여성을 성폭행하는 장면을 담고 있었으며 그는 지난해 12월까지 불법촬영을 이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월부터 사건을 수사해온 미 연방수사국(FBI)은 굽타의 거주지와 병원을 수색한 결과 케타민과 다이아제팜 등 향정신성 약물과 각종 성인용품, 카메라 장비 등을 증거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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