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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 구로구 콜센터 확진자 2명 추가…총 29명으로 늘어

남동구·부평구 거주자 1명씩 추가…인천 총 22명 확진자 발생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2020-03-10 07:26 송고 | 2020-03-10 11:10 최종수정
코로나19©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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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거주하는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의 에이스보험 콜센터 직원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콜센터 인천 거주 확진자 수는 총 13명으로 늘었다.

이로써 콜센터에서 감염된 이는 서울 시민 16명을 포함 총 29명으로 늘었다. 
밀집된 작업환경으로 미뤄 이 콜센터에서는 추가 확진자는 더 나올 것으로 우려된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에이스보험 콜센터 인천 지역 거주자 3명에 대한 검체검사 결과 2명이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 남동구에 거주하는 28세 남성 A씨와 부평구에 거주하는 51세 여성 B씨다.

이로써 이 콜센터 인천 직원 19명 중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미추홀구 4명, 부평구 4명, 서구 2명, 남동구 1명, 연수구 1명, 계양구 1명이다.

이들의 직장인 콜센터는 노원구 9번째 확진자(56·여)의 직장으로 전날까지 서울시민 16명과 인천시민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곳이다.

이 콜센터는 메타넷엠플랫폼이 운영하며, 에이스손해보험은 고객사다. 직원 148명과 교육생 59명 등 총 207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는 앞서 이날 오후 6시께 질병관리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총 19명의 인천 지역 거주 콜센터 직원들을 확인했다.

이후 긴급 검체검사를 실시해 확진 판정을 받은 11명을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해 격리입원 조치를 취했다. 또 나머지 음성 판정을 받은 5명 외에 3명에 대해서 추가 조사를 벌여 추가 확진자 2명을 확인했다.

시는 콜센터 직원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과 동선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이들에 대한 중간 조사 결과는 10일 중 발표된다.

한편 인천 확진자 수는 이들 2명의 추가 확진으로 총 22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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