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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김형묵, 건강식에 올인한 47세 라이프+'김사부' 현장 공개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20-03-09 09:34 송고
SBS캡처© 뉴스1
SBS캡처© 뉴스1

'미운 우리 새끼'에 배우 김형묵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스페셜 MC로 '육잘또'(잘생긴 또라이) 육성재가 출연해 어머님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육성재는 "본인 외모와 끼는 누구에게 물려받았나?"란 질문에 "아버지 영향이 있는 것 같다. 아버지가 허당인데 멋지시다"고 답했다.
그는 "아버지가 멋지게 단장하곤 대뜸 마트에 가자고 하시더라. 시식코너를 한 바퀴 돌고 오자는 거였다. 모양 빠지게 왜 그러냐고 하니 '성재야, 민망함은 한 순간이지만 이득은 영원한 거야'라고 하셨다. 포장을 멋있게 잘하신다"며 "지금도 내가 창피하거나 쑥스러운 일이 있을 때 아버지의 그 말을 되새긴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또 어릴 때부터 자신의 뷰티 관리사로는 어머니를 꼽았다. "어머니가 쌀뜨물로 세수를 하게 하고, 튀어나온 광대뼈를 위해 딱딱한 책을 베고 자라고 조언해줬다"고 언급했다. 이어 어머니에게 자신은 '오빠 같은 아들'이라며 소녀 같은 어머니가 자신을 많이 의지하고 기대신다고 전해 훈훈한 가족애를 선보였다.

'미운 남의 새끼'로 새로 등장한 악역 전문 배우 김형묵의 독특한 일상도 단번에시선을 사로잡았다. 김형묵은 휴대폰 알람과 함께 새벽 4시 30분에 기상해 식초물을 들이키고 축구 중계를 보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휴대폰 알람이 울릴 때마다 올리브유와 노니 주스, 우엉차, 유산균과 낫또 건강밥상 등 건강에 좋은 음식들을 차례로 먹는 '건강 플랜맨' 일상을 선보였다. 47세 그의 가장 큰 관심사가 ‘무병장수’라고 전하자 '모벤저스'(母벤져스)는 "독특한 아들이 왔어"라며 그의 일상을 신기해 했다.

또 이날 임원희의 '낭만닥터 김사부2' 마지막 촬영현장도 공개됐다. 김사부 역할의 한석규는 대본을 손에서 잠시도 놓지 않는 열정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임원희는 변우민과 진경 등 동료 배우들과 티타임을 하며 마지막 촬영을 아쉬움을 나누기도 했다. 변우민은 "난 이번 작품을 하면서 제일 충격받은 게 한석규 배우 때문이다. 동갑인데 몸무게 차이가 엄청나다"라며 그의 뛰어난 자기 관리에 감탄했다. 이에 진경은 "그냥 보기에도 차이가 난다. 배를 드러낸 장면이 있는데 살이 하나도 없더라"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미우새'는 1부 12.4%(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2부 11.8%, 3부 14.5%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1부 10.7%, 13.2%의 시청률을 냈고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는1부 2.8%, 2부 3.6%를 기록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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