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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김형묵, 단번에 시선 사로잡은 '건강 염려 플랜맨(종합)

임원희는 '김사부2' 마지막 촬영기

(서울=뉴스1) 이승진 기자 | 2020-03-08 23:17 송고 | 2020-03-09 09:49 최종수정
SBS '미우새' 방송 화면 캡처 © 뉴스배1
SBS '미우새' 방송 화면 캡처 © 뉴스배1

배우 김형묵이 '건강 염려 플랜맨'으로 모습을 보여주며 '미운 우리 새끼' 첫 등장부터 시선을 집중시켰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형묵, 박수홍, 임원희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첫 번째 영상의 주인공으로 올해 47세를 맞은 배우 김형묵이 등장했다. 이날 김형묵은 휴대폰 알람과 함께 새벽 4시30분에 기상해 식초물을 들이켜고 손흥민 축구경기를 보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휴대폰 알람이 울릴 때마다 올리브유와 노니 주스, 우엉차 등 건강에 좋은 음료들을 차례로 마셨다.

그의 영상을 지켜보던 MC 신동엽은 "하루 한번 정도 올리브유를 먹으면 좋다고 하더라"라며 "그런데 저걸 먹으려고 알람을 맞춘 게 신기하다"라고 말했다. 서장훈 역시 "올리브유를 생으로 먹는다는 게 쉽지 않다"며 신기해했다. 김형묵은 이후에도 반신욕을 한 후 아침 식사로 그릭 요구르트에 아로니아, 낫토를 비롯해 모닝 삼겹살을 구워 먹는 등 저탄수 고단백의 식사를 하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선사했다. 

두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박수홍이었다. 그는 남창희와 함께 생일을 맞은 윤정수를 축하하기 위해 나섰다. 박수홍 일행은 차를 끌고 산속으로 향했다. 이는 캠핑을 하기 위한 것으로 박수홍과 남창희는 삼겹살로 만든 특별한 2단 케이크를 꺼내 윤정수의 생일을 축하했다. 고기를 구워먹으며 식사를 하던 중 남창희는 윤정수에게 "생일날 집이 경매 넘어가 본 기분이 어땠냐"라고 물었다.

이에 박수홍은 "윤정수가 어머니 편하게 모시겠다고 인테리어만 1년을 했다. 난 태어나서 그렇게 좋은 집을 처음 봤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집을 장만하려고 안 해본 것이 없다. 정수는 엄마 식사 챙겨 드리고 업소 일을 했다"며 윤정수의 지난 노력을 상기시켰다. 이어 박수홍은 "그러니까 너도 보증 같은 거 하지 마라. 시상식에서 윤정수에게 공로상을 줘야 한다. 후배들에게 보증에 대한 경각심을 깨워줬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영상의 주인공은 임원희였다. 퉁퉁 부은 얼굴로 잠에서 깬 임원희는 얼려놓은 수저로 얼굴 마사지를 시작해 부기를 빼기 시작했다. 그는 샴푸로 세수뿐만 아니라 면도, 샤워까지 한 번에 해결해 웃음을 자아냈다. '낭만닥터 김사부 2'에 출연한 그는 마지막회 촬영을 위해 촬영장에 도착한 가운데 '돌담 병원' 세트장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임원희는 세트장을 둘러보던 중 수면 중인 한석규를 발견하고는 조용히 걸음을 옮겨 극 중 직원 휴게소로 사용되는 세트장에서 수면을 취하며 촬영 순서를 기다렸다. 임원희는 1시간가량을 대기한 후 드디어 촬영에 들어갔다. 한 신을 성공적으로 끝낸 후 한석규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찹쌀 꽈배기를 돌렸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MC들은 "역시 사부님이다"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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