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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3대지수 하락…코로나 우려에 위험자산 기피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20-03-07 07:14 송고
뉴욕증권거래소(NYSE).©AFP=뉴스1
뉴욕증권거래소(NYSE).©AFP=뉴스1

뉴욕증시가 6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들이 위험산인 증시를 기피하고 국채 등 안전자산으로 몰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56.50포인트(0.98%) 하락한 2만5864.7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1.57포인트(1.71%) 내린 2972.37을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62.98포인트(1.87%) 밀린 8575.62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지난 12거래일 중 10번째 하락을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다우가 1.8% 상승했고, S&P는 0.6% 올랐으며, 나스닥은 0.1% 상승했다.
시장은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 세계 91개국에서 1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전해진 데 따른 불안감을 이겨내지 못했다.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인 증시에서 빠져나가면서 미국의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장기물 국채 수익률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채의 수익률은 0.749%로 마감했다. 장중에는 0.66%까지 밀리며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30년 만기 국채의 수익률은 1.276%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30bp(1bp=0.01%p) 하락하며 사상 최저치인 1.187%까지 하락했다. 2008년 9월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이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지난 2월 중 신규 일자리는 예상을 상회했지만 시장에 미친 영향은 미미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2월 중 미국 내 일자리는 총 27만3000개 증가했다. 예상치인 17만5000개 증가를 웃돈다. 1월 기록보다도 4만8000건 늘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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