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RE:TV] '슈가맨3' 자자 유영, 출연 망설이게 한 '버스 안에서' 콧소리 완벽 재연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0-03-07 05:30 송고
JTBC '슈가맨3' © 뉴스1
JTBC '슈가맨3' © 뉴스1
'슈가맨3' 자자의 유영이 완벽한 콧소리를 재연하며 웃음을 안겼다.

지난 6일 오후 9시에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3'(이하 '슈가맨3') 최종회에서는 '버스 안에서'의 주인공, 그룹 자자가 소환됐다. 자자 네 명의 멤버 중 유영과 조원상이 등장해 반가움을 더했다.
'슈가맨' 전 시즌 내내 많은 사람들이 소환을 요청했던 그룹 자자는 시즌 3 마지막에서야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털어놨다.

조원상은 "시즌 1, 2 연락이 다 왔었다. 그런데 누나(유영)가 안 나가면 의미가 없었다"며 유영의 존재감이 컸던 '버스 안에서'는 유영이 꼭 필요하다고 어필했다. 이어 조원상은 방송 내내 유영을 향해 "누나만 있으면 돼"라고 선언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오랜 시간 방송 출연을 고민했던 유영은 "일단 무대에 서는 일이 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 지 너무 오래됐고, 제 생활이 있어서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유영은 '슈가맨3' 작가의 끈질긴 설득과, 마지막에 보내온 꽃다발 속 메시지에 감동받았다며 '버스 안에서'의 가사를 응용한 '아니야 난 괜찮아 출연 부담 갖지 마'라고 쓰인 센스 있는 제작진의 편지를 공개했다. 결국 방송 출연을 결정한 유영은 "출연 결정 이후 연습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했다"고 밝혔다.
조원상은 자자 활동을 끝내고 도전한 향수 사업의 성공으로 "지금 잘 살고 있다"며 쑥스럽게 근황을 전했고, 유영은 대학교 K-POP 학과에서 교수로 재직 중임을 알렸다.

이어 유재석은 "나의 콧소리를 찾으면 나가겠다고 하셨다던데"라며 유영이 방송 출연을 고심한 또 하나의 이유에 대해 물었다. 이에 유영은 "콧소리가 튀는 노래니까 그 소리를 내지 못하면 나 스스로가 못할 것 같았다"며 "초심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유영은 개성 넘치는 콧소리 시범으로 웃음을 안겼다.

노래뿐만 아니라 말투에서도 드러나는 유영만의 콧소리에 유재석은 "'버스 안에서'랑 말투가 똑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웃게 했다.

'슈가맨3' 후속으로는 '팬텀싱어3'가 오는 27일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hanappy@news1.kr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