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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모녀' 최명길x차예련x지수원, 세 모녀의 비극적 상봉(종합)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2020-03-05 20:30 송고
KBS 2TV '우아한 모녀' © 뉴스1
KBS 2TV '우아한 모녀' © 뉴스1
'우아한 모녀' 지수원이 차예련이 친딸임을 알고 드디어 마주했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극본 오상희/연출 어수선)에서는 한유진(제니스, 차예련 분)이 홍유라라는 사실을 알게 된 서은하(지수원 분), 홍인철(이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은하는 한유진을 찾기 위해 차미연(캐리 정, 최명길 분)의 집을 찾아가 난동을 피웠다. 서은하와 차미연은 서로의 뺨을 내려치며 서로의 죄를 탓했다.

모든 걸 실토한 차미연은 "넌 낳기만 했지. 키우는 건 내가 키웠다"고 소리쳤고, 서은하는 "내 딸 유괴해서 복수의 도구로 써먹었잖아. 네가 얼마나 잔인무도한 짓을 했는지 내가 다 말할 거야"라고 맞받아쳤다. 서은하는 모든 걸 한유진에게 밝히고 한유진을 차미연에게서 벗어나게 하겠다고 선언했고, 그런 서은하의 완강한 모습에 차미연은 무릎을 꿇고 사정했다.

차미연은 모든 것이 자신의 잘못이라며 곧 구해준(김흥수 분)과 결혼해 행복해지려는 한유진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되면 크게 다칠 것이라고 오열했다. 그러나 서은하는 차미연의 행동이 모두 구해준을 위한 것이라고 단언하며 한유진이 유괴범의 아들이자 친동생이 사랑한 구해준과 결혼하는 것을 끝까지 막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다급해진 차미연은 홍인철에게 서은하를 말려달라고 부탁했다. 홍인철은 차미연과 같은 입장을 내비치며 "우리보다 유라를 먼저 생각해야지. 우리가 부모라고 밝혔을 때 유라가 어떨지 생각해봤어?"라며 당장에 한유진을 데리고 오겠다는 서은하를 저지했다. 그때, 홍세라(오채이 분)가 한유진과 구해준이 곧 결혼한다는 사실을 알고는 집을 박차고 나갔다.
홍인철은 차미연을 찾아가 "그냥 딸로 잘 키워주시지. 왜 복수의 도구로 이용하셨냐"며 오열했다. 차미연은 자신이 어리석었음을 인정하며 홍인철에게 사과했다. 이어 차미연은 홍인철에게 구해준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을 탓하며 "이 모든 악연의 시작은 서은하다"라고 원망했다. 둘은 서로의 죄를 인정하며 지난날의 과오를 후회했다.

차미연은 "제 목숨으로 두 아이를 지킬 수 있다면 제 목숨 내놓을게요. 어른들이 저지른 죄 때문에 우리 애들이 고통받고 있잖아요"라며 홍인철을 설득했다.

구해준은 홍세라에게 한유진과의 결혼을 밝혔고, 서은하는 홍세라를 통해 한유진이 판도라에 있음을 알고, 당장에 판도라로 달려갔다. 이어 그곳에서 차미연, 한유진, 서은하가 동시에 서로를 마주했고, 서은하가 한유진을 향해 "유라야"라고 부르며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는 엄마에 의해 복수의 도구로 키워진 여자와 그녀를 둘러싼 위험한 사랑을 다룬 멜로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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