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산업 >

인천~후쿠오카 단돈 8000원…LCC 일본 노선 '눈물의 빅세일'

티웨이항공·제주항공 3월내내 인천~후쿠오카 편도 8000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2020-03-04 10:38 송고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에서 인천~후쿠오카 편도일정을 검색하면 3월 내내 8000원(왕복 1만6000원·유류할증료·공항사용료 제외)에 항공권을 판매하고 있다.© 뉴스1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에서 인천~후쿠오카 편도일정을 검색하면 3월 내내 8000원(왕복 1만6000원·유류할증료·공항사용료 제외)에 항공권을 판매하고 있다.© 뉴스1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효자 노선으로 불리며 LCC 업계 성장을 이끈 일본행 비행기표가 1만원도 안 되는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 일본 불매 운동에 이어 올해 '코로나19(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여행객이 계속 급감하면서 고사위기에 빠진 항공사들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초특가 상품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등에서 인천~후쿠오카 일정을 예약하면 편도기준 8000원부터 항공권이 판매되고 있다.

실제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에서 인천~후쿠오카 편도일정을 예약하면 3월29일 하루를 제외하곤 주말까지 포함한 3월 내내 8000원(왕복 1만6000원·유류할증료·공항사용료 제외)에 항공권을 판매하고 있다. 4월 경우 평일엔 1만원, 주말엔 2만원 등에 항공권이 올라있다.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4일부터 31일까지 인천~후쿠오카 항공편을 검색하면 최저 8000원(편도 기준)부터 판매하고 있다.© 뉴스1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4일부터 31일까지 인천~후쿠오카 항공편을 검색하면 최저 8000원(편도 기준)부터 판매하고 있다.© 뉴스1

다른 항공사도 마찬가지다. 제주항공도 이달말까지 인천~후쿠오카 항공편을 최저 8000원(편도 기준)부터 판매 중이다. 인천~오사카, 인천~오키나와 항공편도 1만5000원부터 판매되고 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의 일본 여행객과 한국으로 오는 일본 여행객이 함께 급감하면서 일본 노선 탑승률은 20%대에 그치고 있다. 일본 불매 여파로 중국과 동남아에서 활로를 모색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그마저 막히면서 LCC사들의 재정난이 갈수록 악화되는 모습이다.

LCC 대표들은 지난 19일 공동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정부의 조건 없는 긴급 금융지원을 촉구하기도 했다.


ideaed@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