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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나프타 압축공정서 폭발사고…유해물질 누출 無"(종합)

임병연 대표 곧바로 출근해 사태 파악, 현장은 대산총괄공장장이 지휘
부상자 31명 중 2명은 중상, 13개 공장 중 7개 공장 가동 중단

(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 | 2020-03-04 10:01 송고
4일 오전 3시께 충남 서산시 대산읍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폭발사고로 3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독자 제공) 2020.3.4/뉴스1
4일 오전 3시께 충남 서산시 대산읍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폭발사고로 3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독자 제공) 2020.3.4/뉴스1
롯데케미칼이 4일 오전 3시께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산공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와 관련해 "누출된 유해화학물질은 없다"고 주장했다.

롯데케미칼은 이날 입장자료를 내고 "에틸렌, 프로필렌 제조를 위한 나프타(Naptha·납사)분해공정 중 압축공정에서 사고가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원인은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누출된 유해화학물질은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파악된 부상자는 총 31명이며, 이 중 2명은 중상이다. 현재 화재지역 잔불 제거 중으로, 롯데케미칼은 "2차 폭발 우려는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중 BTX·BD 등 7개 공장은 사고 직후 가동을 정지했으며, EOA·EG 등 6개 공장은 정상가동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사고 소식 직후 TFT(태스크포스)를 가동하고 수습에 나서고 있다. 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는 사고 소식 직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내 본사로 출근해 상황을 보고 받고 있다. 현재 사고 현장은 대산 총괄공장징이 지휘하고 있다.
4일 오전 3시께 충남 서산시 대산읍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폭발사고로 3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서산소방서 사진제공) 2020.3.4/뉴스1
4일 오전 3시께 충남 서산시 대산읍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폭발사고로 3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서산소방서 사진제공) 2020.3.4/뉴스1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발생한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3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250여 명과 차량 30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고 현장 주변 주민들은 이날 '펑'하는 커다란 폭발음과 함께 창문이 깨지고 건물이 흔들릴 정도의 진동을 느꼈다고 전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사고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추가적인 상황은 정리되는 대로 밝히겠다"고 말했다. 

4일 오전 3시께 발생한 롯데케미칼 대산공 납사분해시설(NCC) 화재 현장.(서산소방서 사진제공)© 뉴스1
4일 오전 3시께 발생한 롯데케미칼 대산공 납사분해시설(NCC) 화재 현장.(서산소방서 사진제공)© 뉴스1



ryupd01@new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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