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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코로나19' 극복 위해 사랑의 열매에 기부금 10억 전달

대구·경북 취약계층 및 일선근무자 위해 긴급 구호물품 지원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2020-03-03 19:05 송고
한샘 본사 사옥 전경
한샘 본사 사옥 전경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과 피해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사랑의 열매에 10억원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기부금은 사회적기업 '아름다운 가게' 등을 통해 대구·경북 지역의 △쪽방촌 어르신 800여명 △지역아동센터 110개소의 저소득가정 아동 2000여명 △소방대원을 비롯한 일선 근무자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아름다운가게에 따르면 현재 대구·경북 지역의 지역아동센터 교사들은 아동들의 집을 일일이 방문해 도시락을 전해주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비용도 인력도 턱없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최전선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막아내고 있는 일선 근무자들을 위한 긴급지원도 시급하다. 이들은 현재 마스크와 방호복 등 방호 용구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감염 위험에 노출돼 있다.

특히 소방대원들은 누구보다 가장 먼저 확진자와 접촉해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소방대원들은 마스크와 방호복 뿐만 아니라 고무로 코팅된 보호용 장갑 부족으로 일반 수술용 장갑만 착용하고 환자를 이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승수 한샘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모든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취약계층 어르신들과 아이들의 고충을 알게 됐고, 사랑의 열매에 긴급 지원을 하게 됐다"며 "코로나19 피해가 큰 대구·경북 지역에서 가장 절실한 분들에게 정말 필요한 지원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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