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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유재석, 수준급 하프 연주→예술의 전당 입성(종합)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20-02-29 19:43 송고
MBC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MBC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유재석이 첫 하프 연주 도전에서 나쁘지 않은 실력을 보여주며 '하프 신동'의 탄생을 예고했다. 이후 오케스트라의 객원 단원이자 게스트로 예술의 전당 무대에 올랐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의 새로운 도전기가 그려졌다. 유재석은 부캐 유르페우스로 변신, 하프 연주에 도전하게 됐다.
이날 유희열과 이적은 하프 연주에 도전하게 된 유재석을 찾아왔다. 두 사람은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 유재석을 보고 웃음을 참지 못했다. 유희열은 몇 달 전 자신의 발언으로 유재석의 하프 연주 도전이 시작된 것에 대해 "말도 안 되는 걸 (그냥) 던진 거다. 평생에 네가 하프를 배워보겠냐"라고 당시 발언에 대해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피아니스트 김광민과 손열음도 깜짝 등장했다. 유재석과 이적, 유희열은 레전드들의 등장에 깜짝 놀랐다. 김광민과 손열음은 VCR로 유재석의 하프 연주 도전을 함께 지켜봤다.

유재석은 하피스트 윤혜순에게 본격적으로 하프 연주를 배우기 시작했다. 윤혜순은 단기간에 하프를 배우는 것이 말도 안 된다는 유재석에게 "말이 안 되는 걸 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혜순은 "식사 시간 줄이시고 주무시는 시간 20분 줄이셔라"라고 해 열정을 드러냈다. 이에 유재석은 "원하는 것 일방적으로 이야기 하시는 편"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MBC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MBC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계속해서 연습을 하던 유재석은 의외의 하프 연주 실력을 자랑했다. 특히 윤혜순은 유재석이 3화음을 치자 "혼자 한 거냐. 잘한다. 영재?"라고 해 유재석을 웃게 했다. 손열음과 이적, 유희열 역시 유재석이 악기를 배우는 속도에 감탄했다.
몇 번의 연습을 한 유재석은 윤혜순과 함께 코리아심포니오케스트라를 찾았다. 두 사람은 하피스트로 합주에 합류했다. 긴장한 유재석은 몇 번 실수하긴 했으나, 글리산도를 수준급으로 해내며 유희열에게 "글리산도 왕"이라는 칭찬을 받았다.

이후 유재석은 코리아심포니오케스트라의 객원 단원이자 게스트로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된 연주회를 함께하게 됐다. 유재석은 마지막 곡에 깜짝 등장해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긴장 속에 하프 앞에 앉은 유재석은 글리산도로 오프닝을 화려하게 열었다. 이후에도 유재석은 떨리는 손으로 수준급 연주를 해냈다. 잘 연주하던 유재석은 마지막 한 음을 실수했지만, 유쾌한 웃음을 주며 연주를 마무리했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고정 출연자 유재석을 중심으로 시작된 '릴레이 카메라', 드럼 신동 유재석의 '유플래쉬', 트로트 신인 가수 유산슬의 '뽕포유', 라섹 유재석의 '인생라면'까지,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안방의 사랑을 받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30분 방송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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