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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씻어낸다…영등포구, 도로 물청소차 방역

(서울=뉴스1) 이진호 기자 | 2020-02-29 12:24 송고
(영등포구 제공)© 뉴스1
(영등포구 제공)© 뉴스1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지역내 도로 특별방역에 나선다.

구는 29일 거리 물청소용으로 쓰이는 살수차 7대를 활용해 지역 내 388.8km 길의 도로 전 구간을 물청소 및 특별방역한다고 밝혔다.
기존 도로분진 청소에 사용되던 살수차를 통해 간선도로와 이면도로 등을 최소 주 1회에서 최대 주 5회까지 청소하고 방역한다.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도로는 6~7톤 살수차 4대로 수시 방역하고, 보조간선도로 및 이면도로는 3톤 살수차 3대를 활용해 청소·방역한다. 또한 별도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확진자 이동경로를 집중 방역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특별방역으로 늘어날 용수 사용량에 대비해 서울시 및 영등포소방서 등과 협조하기로 했다"며 "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검체 검사실을 확대하고 이동음압기 3대를 추가 배치하는 등 사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백화점, 스포츠센터, 교육시설 등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을 실시하고 구립 다중이용시설 294곳 휴관도 잠정 연장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전국적으로 지역감염이 확산되는 상황서 방역체계를 원점에서부터 꼼꼼히 재점검하고 있다"며 "선제적 예방과 민관 총력대응으로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jinho2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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