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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시프트네트워크, 자금세탁 방지 솔루션 개발·배포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2020-02-28 14:21 송고
바이낸스와 시프트네트워크 로고 © 뉴스1
바이낸스와 시프트네트워크 로고 © 뉴스1

중화권 최대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바이낸스는 시프트네트워크와 탈중앙화 인프라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트래블룰을 준수하기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다. 시프트네트워크가 올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고 바이낸스는 이 솔루션 배포 등을 담당하는 형태다. 시프트네트워크에 따르면 이 회사 솔루션은 암호화폐 거래사업자(VASP)가 위험과 데이터 유출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트래블룰을 완전히 준수할 수 있도록 보장한다.
FATF 트래블룰에 따르면 가상자산 취급업소(거래사이트)는 암호화폐의 송·수신에 필요한 발신자·수신자 정보를 수집 및 보유해야 하며, 정부 당국이 요청할 시 관련 정보를 즉각 제공해야 한다. 이에 현재 바이낸스 뿐 아니라 국내·외 대다수 암호화폐 거래사이트가 자금출처와 거래 흐름 등에 대한 내용을 규제당국에 전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하고 있다. 

사무엘 림 바이낸스 최고컴플라이언스책임자(CCO)는 "시프트네트워크는 오픈 소스 기술로 국제 정부 및 규제 기관과 긴밀하게 일을 하는 고유한 접근 방식을 제공하고 있다"며 "바이낸스는 시프트네트워크의 솔루션을 통해 VASP가 트래블룰을 완전히 준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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