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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확진자 4명, 27일 서산의료원 음압병실로 이송돼

서산 신천지 유증상자 6명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2020-02-28 13:20 송고
맹정호 서산시장이 2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7일 밤 천안 확진자 4명이 서산의료원 음압병실로 이송됐다고 밝히고 있다.© 뉴스1
맹정호 서산시장이 2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7일 밤 천안 확진자 4명이 서산의료원 음압병실로 이송됐다고 밝히고 있다.© 뉴스1

맹정호 서산시장이 2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7일 밤 천안 확진자 4명이 서산의료원 음압병실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맹 시장은 “서산의료원 음압병실은 병실 내의 공기압력을 낮춰 병실의 병원체 등이 밖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만든 특수 격리 병실이다. 확진자가 입원해도 음압병실 밖의 다른 환자들에게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서산의료원 또한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산의료원은 공공의료 기관으로 감염병에 대응하고 있으며, 코로나19의 지역감염 확산에 대비해 일반 환자의 입원을 금지하고 현재 입원 중인 환자에 대해서는 단계적으로 전원조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남도에서 신천지 교인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서산시에서 6명의 유증상자가 확인되어 1명에 대해 검사를 시행한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며 “나머지 5명은 오늘부터 검사를 실시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확진자와의 밀접 접촉자로서 자가격리된 인원은 모두 3명이며, 1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고, 2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으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서산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산버드랜드, 국민체육센터, 서산시민체육관, 평생학습센터 등의 휴관일을 3월 8일까지 연장했으며, 추후 상황에 따라 휴관 기관 재연장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정부 방침에 따라 관내 학원, 교습소, 헬스클럽 등 민간 집합시설 494곳을 지난 27일부터 3월 8일까지 휴업을 권고했다.

맹 시장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감염 확산이 시작되는 단계를 맞아 대응 단계를 한층 높여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우리 시 대응 상황을 포함한 모든 정보는 시 홈페이지와 시 공식 SNS를 통해 투명하고 신속하게 공개하고 있으니 가짜 뉴스에 현혹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8일 오전 9시 기준 충남도내 코로나19 환자는 22명이다. 천안 19명, 아산 2명, 계룡 1명씩이다.


ktw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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