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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 코로나19 확진자 50대 남성 1차 동선 공개

부평시장·부평구청·부평역 등 지하철 이용 출퇴근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2020-02-28 10:14 송고
자료사진 /뉴스1 
자료사진 /뉴스1 

인천 부평과 서구에서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인천 부평구가 확진자 A씨(55·부평1동)에 대한 1차 동선을 공개했다.

A씨는 지난 27일 서울 영등포 보건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건설사 직원 B씨의 협력업체 직원이다.
 
28일 인천 부평구에 따르면 A씨와 밀접촉자는 2명이며, 동거중인 가족 2명(딸과 사위)이다.딸과 사위는 음성으로 판정났으며, A씨의 아내는 2주전 여행을 떠나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 18일 출근을 위해 자가인 부평1동에서 부평시장역으로 도보로 이동한 뒤 부평구청역에서 환승했다. 이어 강남구청역에 내려 직장에 출근한 후 오후 3시쯤 같은 방법으로 귀가했다.

19일에는 딸과 함께 자택에 머물렀다. 20일에는 오전 8시 30분쯤 자가에서 출발해 18일과 같은 수단으로 출근한 후 오후에는 여의도 공사현장을 방문한 후 오후 4시 30분쯤 신길역에서 지하철을 탑승해 귀가했다.  

22~23일 발열이 시작된 A씨는 근육통이 생기자 상비약을 복용했으며, 23~27일 근육통 증상으로 약 구입·복용 후 서울 송파구의 또 다른 숙소에서 머무르며 자차를 이용해 출퇴근 했다.  
이어 동료 B씨의 확진 소식을 들은 A씨는 오전 10시 25분쯤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28일 오전 4시 확진판정을 받았다.  

부평구는 A씨의 거주지와 주변에 대해 1차 긴급방역을 완료했으며,역학조사반은 인천시와 합동으로 A씨의 이동 경로와 이동 수단, 신용카드 내역 등을 토대로 추가 접촉자와 이동경로에 대한 세부적인 역학조사에 돌입했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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