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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방문 코로나19 1차양성자 근무 서귀포 호텔 오후 1시 폐쇄

투숙객 퇴관 조치·접촉 고객·직원 등 집중 관리
확진여부 이날 중 발표 예정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2020-02-22 10:52 송고 | 2020-02-22 11:52 최종수정
22일 제주 서귀포시 한 호텔에서 마스크를 쓴 투숙객들이 나오고 있다. 이 호텔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간이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A씨(22)의 근무지다.2020.2.22/뉴스1 © News1

22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한 호텔에서 마스크를 쓴 가족단위 투숙객들이 캐리어를 끌고 줄줄이 밖으로 나오고 있었다.

이 호텔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간이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A씨(22·여성)의 근무지다.

제주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고향 대구를 방문했다. 대구 방문 후 16일 제주에 도착한 A씨는 16일과 17일 이틀 동안 호텔에 출근했다.

A씨의 밀접 접촉 고객은 5명인 것으로 호텔 측은 파악했다.

호텔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고객 수가 급감한 상황이 맞물려 해당 직원이 응대한 고객 수는 굉장히 적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호텔 측은 이날 오전 밀접 접촉 고객들에 연락해 직원의 코로나19 1차 양성 소식을 알린 상태다.

이틀간 A씨와 밀접 접촉한 호텔 직원들은 A씨의 1차 양성이 확진된 이날 새벽 자가격리 조치됐다.

18일 휴무 후 19일 호텔에 다시 출근한 A씨는 출근 직후 미열 등 의심증상이 나타나자 호텔에 보고해 즉각 퇴근 조치됐다.

해열제를 복용하던 A씨는 증상이 심해지자 21일 오후 선별 진료소인 서귀포시 열린병원에 내원해 이날 새벽 1차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호텔은 현재 고객들에 상황을 알린 후, 퇴관 조치 중이며 이날 오후 1시 호텔 폐쇄 후 방역·소독 작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호텔 관계자는 "투숙객들에게 현재 폐관 조치에 대해 모두 알린 상황이고, 제주도 일정이 남은 고객들은 다른 호텔로 연결해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A씨와 함께 호텔 기숙사에 거주했던 룸메이트를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A씨 동선과 접촉자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현재 제주대병원 음압병실에 격리 중이며, 이날 중 질병관리본부의 최종 확진 여부가 나올 예정이다.


oho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