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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안에서 여자아이에 손짓하며 음란행위…경찰 "피의자 범행 시인"

"CCTV와 아이 진술 분석결과 유인으로 보기 어려워"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2020-02-20 10:44 송고
© News1 DB


승용차에서 음란행위를 하면서 여자아이들에게 차에 탈 것을 권유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보라매 초등학교 인근에서 차를 탄채 음란행위를 하면서 아이들에게 말을 건 A씨를 공연음란 혐의로 수사중에 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말부터 보라매 초등학교 근처에서 차를 운전하면서 혼자 걸어가는 아이에게 손짓을 하며 차에 타라고 말했다.

이번 수사는 학부모가 아이에게 '낯선 사람이 말을 건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난 5일 경찰에 신고하면서 시작됐다.

경찰은 학교 주변의 폐쇄회로(CC)TV와 A씨를 만난 아이의 진술을 분석해 지난 13일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가 아이들에게 3차례 음란행위를 하며 말을 걸은 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에게 미성년자 약취 또는 유인 혐의가 아닌 공연음란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A씨가 차에서 한 손으로 음란행위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지만, 아이에게 다가가지 않았다는 점에서 유인하는 것으로 보기 어려웠다는 게 경찰의 입장이다.

한편 보라매초등학교는 지난 7일 학부모에게 가정통신문을 통해 아이들이 낯선 사람을 따라가지 않도록 지도해줄 것을 부탁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