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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투자사 바른손, 하이블럭스와 제휴…"블록체인 영화 플랫폼 구축"

(서울=뉴스1) 윤지현 인턴기자 | 2020-02-17 16:15 송고
바른손-하이블럭스(바른손 제공)© 뉴스1
바른손-하이블럭스(바른손 제공)© 뉴스1

영화 '기생충'의 투자사 바른손은 하이블럭스와 플랫폼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하이블럭스는 콘텐츠 수익의 탈중앙화를 위한 블록체인 기반 보상형 소셜미디어 플랫폼이다. 자체 블록체인 '하이체인'(Hi-chain) 개발 및 소셜미디어 비즈니스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콘텐츠 제작 및 소셜서비스 제휴 △마케팅 제휴 △기타 네트워킹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바른손은 블록체인의 투명성을 활용한 차세대 영화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2차 사업에 블록체인 기반 영화제작 및 배급 플랫폼 제작 사업도 지원했다.

강신범 바른손 대표는 "제작·배급·소비의 모든 생태계 구성원들이 투명한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더 다양하고 독창적인 영화들을 창작하고 소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바른손은 한국영화아카데미의 VR영화 독점 배급사다. 지난 2018년 블록체인 기반 VR게임 디센트럴랜드와 콘텐츠 배급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pre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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