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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서 첫 코로나 사망자 발생, 아시아 이외에서 처음

프랑스서 80세 중국 남성 사망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20-02-15 22:49 송고 | 2020-02-15 22:53 최종수정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유럽에서 첫 신종 코로나(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아시아 이외의 대륙에서 첫 사망자가 나왔다. 

프랑스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던 80세 중국인 남성 관광객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야녜스 뷔쟁 프랑스 보건부 장관은 이날 자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폐감염으로 치료받던 80세 중국인 남성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사망자는 중국 후베이성 출신으로 지난달 16일 프랑스에 도착, 같은 달 25일부터 격리돼 치료를 받다가 이날 사망했다. 이 사망자는 딸과 함께 프랑스에 여행을 왔으며, 딸도 코로나19에 감염됐으나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본토 외에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한 국가는 필리핀, 홍콩, 일본에 이어 프랑스가 4번째다.
특히 프랑스는 아시아 대륙 이외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발생한 국가가 됐다.

현재 프랑스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1명으로, 1명이 사망했고, 6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4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한편 15일 현재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500명을, 확진자도 6만7000 명을 돌파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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