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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은 지난해 12월 독자들을 대상으로 2010년대 장편소설/단편집/시집 각 부문별 최고의 한국문학 작품을 뽑는 투표를 진행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0일 밝혔다.투표 대상은 2010년 1월~2019년 10월까지 출간된 한국소설과 시 전체로, 총 86만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그 결과 조남주 소설가의 '82년생 김지영'(민음사)이 최고의 장편소설로, 김영하 소설가의 '오직 두 사람'(문학동네)이 최고의 단편집으로, 박준 시인의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문학동네)가 최고의 시집으로 선정됐다.
최고의 장편소설 2, 3위는 한강 '소년이 온다'(창비), 김영하 '살인자의 기억법'(문학동네)이 각각 차지했다. 최고의 단편집 2, 3위에는 김애란 '바깥은 여름'(문학동네), 최은영 '쇼코의 미소'(문학동네)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최고의 시집 2, 3위는 나태주 '꽃을 보듯 너를 본다'(지혜), 박노해 '그러니 그대 사라지지 말아라'(느린걸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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