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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하나님으로부터 '대한민국 망한다' 성령받아"

국민통합연대 출범식 축사…이재오·홍준표·전여옥 등 친이·비박계 참여
"文대통령, 이대로 가다간 낮은단계 연방제 찍고 北으로 갈 것"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이형진 기자 | 2019-12-23 12:10 송고

전광훈 목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 2019.11.2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전광훈 목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가 23일 정치에 관여하게 된 이유에 대해 "기도를 하는데 어느날 하나님으로부터 대한민국이 망한다는 짧은 성령을 받게됐다"고 밝혔다.

전 목사는 이날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국민통합연대' 공식 출범식에서 축사를 통해 "너 그거 안하면 나라가 망하게 생겼다고 해서 할 수 없이 한기총 대표 회장이 됐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국민통합연대는 친이계와 비박계 보수인사들이 주축이 된 시민단체로 이날 각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대회를 열었다.

전 목사는 "일개 목사가 기도하다 받는 충동을 다 현실이라고 하기엔 신비주의에 가까우니까 제가 확인하기 시작했다"며 "이재오 전 의원(국민통합연대 창립준비위원장),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전문가를 찾아가 물어보니 다 (나라가 망하게 된 것이) 맞는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전 목사는 "대한민국이 이대로 가다간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 4월15일 총선에서 원하는 의석 200석을 만들어 평화헌법으로 개헌해 낮은 단계 연방제 찍고 북한으로 가려는 의도(대로 될 것)"이라며 "이것을 국민들이 다 알아차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과 일본, 전 세계와 함께하는 해양동맹을 깨고, 북한 중국 러시아로 가는 대륙동맹으로 가려는 문 대통령의 의도를 저지하기 위해 국민들이 분노로 뛰어나오게 된 것"이라고 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이재오 국민통합연대 창립준비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민통합연대 창립대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9.12.23/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한편 국민통합연대는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 김진홍 목사, 최병국 전 의원, 권영빈 전 중앙일보 사장, 이문열 작가 등 5인이 공동대표를 맡는다.

원로자문단으로는 박관용 전 국회의장, 노재봉 전 국무총리, 권성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 고영주 변호사, 김경한 전 법무부 장관, 김형국 서울대 명예교수,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장관 등이 참가한다.

이외에도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안상수 전 대표, 전여옥·안경률·진수희·현경병 전 의원 등이 창립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친이계 좌장으로 불린 이재오 창립준비위원장은 이날 "올해는 대한민국 존재 자체가 부정당하고 안으로는 경제 파탄에 이어 정치, 안보 파탄 등으로 국민들이 마음을 둘 데가 없었다"며 "국민통합연대가 새로운 보수의 기반을 다진 만큼 '그래, 저런사람들이 나라를 좀 맡고 이끌어가야 한다'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려 한다"고 밝혔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