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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복 18점' 우리카드, KB손해보험 9연패로 몰고 3연승

여자부 현대건설은 풀세트 끝에 기업은행 꺾고 4연승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9-11-19 21:52 송고 | 2019-11-19 21:55 최종수정
19일 오후 의정부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우리카드와 KB의 경기에서 우리카드 나경복이 공격을 펼치고 있다. (우리카드 제공) 2019.11.19/뉴스1
19일 오후 의정부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우리카드와 KB의 경기에서 우리카드 나경복이 공격을 펼치고 있다. (우리카드 제공) 2019.11.19/뉴스1

우리카드가 나경복 등 국내 선수들의 맹활약을 앞세워 KB손해보험을 9연패로 몰았다.

우리카드는 19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9-20 V리그 남자부 원정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0(25-22 25-13 25-22)으로 눌렀다.
이로써 우리카드는 7승3패 승점 18을 기록하며 삼성화재(5승5패·승점 17)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KB손해보험은 1승9패 승점 7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나경복이 팀 내 최다인 18점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여기에 황경민이 10점, 한성정이 7점을 보탰다. 외국인 선수 펠리페가 무릎 부상으로 결장했으나 공백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KB손해보험은 외국인 선수 브람이 21점을 기록했으나 국내 선수들이 침묵하며 9연패 늪에 빠지고 말았다. KB손해보험의 9연패는 2015년 10월22일부터 11월24일까지 당한 10연패 이후 4년만이다.

1세트 초반까지는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그러나 우리은행이 7-7에서 황경민과 나경복의 득점으로 주도권을 쥐었다. 24-20으로 앞선 상황에서 KB손해보험이 정동근의 오픈 공격, 브람의 블로킹으로 2점 차 추격을 해왔으나 윤봉우의 속공으로 세트에 마침표를 찍었다.
2세트는 싱거웠다. 18-9, 더블 스코어까지 달아나며 우리카드가 손쉽게 따냈다. 기세를 이어간 우리카드는 3세트 역시 국내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25-22로 따내며 경기 종료를 알렸다.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이 19일 경기도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 V리그 기업은행과 현대건설의 경기에서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현대건설 배구단 제공) 2019.11.19/뉴스1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이 19일 경기도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 V리그 기업은행과 현대건설의 경기에서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현대건설 배구단 제공) 2019.11.19/뉴스1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IBK기업은행을 풀 세트 접전 끝에 3-2(25-17 29-27 15-25 17-25 15-13)로 물리쳤다.

4연승과 함께 승점 2를 추가한 현대건설은 7승2패(승점 19)를 기록하며 GS칼텍스(6승1패·승점 18)를 제치고 선두로 도약했다. 기업은행은 승점 1을 보탰으나 2승5패(승점 4)로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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