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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법무장관, 각료 중 처음으로 반정부 시위대에 봉변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9-11-15 11:57 송고 | 2019-11-15 11:59 최종수정
시위대에 둘러싸여 고통을 받고 있는 청 법무장관 - 트위터 갈무리
시위대에 둘러싸여 고통을 받고 있는 청 법무장관 - 트위터 갈무리

테레사 청 홍콩 법무장관이 런던 출장 도중 반정부 시위대에 봉변을 당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5일 보도했다.

시위대가 내각 각료를 공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SCMP는 전했다.
청 장관은 14일 영국 런던을 방문하고 있었다. 청 장관은 영국 방문 도중 유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반정부 시위대에 둘러싸여 봉변을 당했다. 청 장관은 송환법 입법을 추진한 실무 당사자다.

청 장관이 한 단체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연설하기 위해 현장에 도착하자 약 30여명의 시위대가 청 장관을 둘러싸고 송환법 입법 추진을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청 장관은 시위대에 밀려 팔을 다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청 장관은 홍콩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기 위해 한 때 식민종주국이었던 영국을 방문하고 있었다.
청 장관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보고서를 작성한 뒤 영국 경찰에 관련 인사들을 처벌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SCMP는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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