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산업 >

美 리브라 청문회에 얼어붙은 투심…비트코인 7000달러 붕괴 초읽기?

(서울=뉴스1) 이수호 기자 | 2019-10-24 08:25 송고
© 뉴스1
© 뉴스1

비트코인이 900만원선까지 무너지며 지난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덩달아 알트코인 시세도 급락세다.

24일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8% 하락한 87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해외 비트코인 가격 또한 7400달러에 거래되며 어느덧 7000달러 붕괴도 임박한 상황이다.
리플과 이더리움 등 시가총액 상위 20위 암호화폐 또한 대부분 전일대비 7% 이상 급락하고 있다. 전일대비 두자릿 수 이상 하락한 암호화폐도 10여종에 달한다. 토종 암호화폐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아이콘과 코스모체인, 캐리프로토콜, 콘텐츠프로토콜 등도 하락폭이 8~10%에 달한다.

투자업계에선 미국 정부의 암호화폐 부정기조를 코인 시세 급락의 원인으로 꼽고 있다. 이날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에서 열린 페이스북 리브라 청문회에선 "정부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리브라 프로젝트를 중단하라"는 요구가 빗발쳤다.

맥신 워터스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위원장은 "페이스북 리브라 발행이 잠정 중단돼야한다"면서 "리브라는 달러의 지위에 도전했으며 이에 당신(저커버그)은 본인이 법 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미국 규제 당국 승인을 완벽히 받기 전에는 세계 어느 국가에서도 리브라를 발행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회 뿐만 아니라 증권거래위원회(SEC), 금융범죄단속반(FinCEN) 등 여러 기관의 승인을 받을 것"이라고 답했다.


lsh5998688@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