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서울 지역 아파트 ㎡당 분양가격, 분양물량 추이(HUG 제공). © 뉴스1 |
9월 서울과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8월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여전히 15.6% 오른 금액이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지난달 말 기준 2668만500원(㎡당 808만5000원)으로 전월 2670만6900원 대비 0.1% 하락했다. 하지만 전년 동월 2308만200원과 비교하면 15.6% 상승했다.HUG측은 "서울 강서와 충남 당진 지역의 신규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다"며 "장기간 분양이 없던 울산 지역의 분양가가 낮게 책정돼 전월보다 분양가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수도권의 3.3㎡당 분양가는 1811만3700원으로 전년 대비 14.1%, 전월 대비 0.6% 올랐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의 3.3㎡당 분양가는 1194만9300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6.5% 상승, 전월 대비 3.7% 하락했다. 기타 지방의 경우 3.3㎡당 905만8500원을 기록해 전년 과 전월 대비 각각 6.9%, 0.6% 올랐다.
9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 아파트는 총 6636세대로 전년 동월(8989세대)대비 26% 감소했다.5대 광역시 및 세종시의 신규분양세대수는 총 2763세대를 기록해 전국 분양물량의 41.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지만 전년 동월(5272세대)대비 48%가량 감소했다. 수도권은 총 2270세대로 전년 동월(1371세대)대비 66%가량 증가, 기타지방은 총 1603세대로 전년 동월(2346세대)대비 32%가량 감소했다. 서울의 경우 714세대가 공급되며 전년 동월 582세대 대비 22.7% 늘었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세부 정보는 HUG 홈페이지 또는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ir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