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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학원들도 'NO JAPAN' 동참…수강생 역사교육도 강화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2019-08-09 13:53 송고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한국학원총연합회 일본제품 불매운동 전개 기자회견에서 학생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전국의 학생과 학부모, 학원교육자 등이 소속된 학원총연합회는 일본 제품 불매 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2019.8.9/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일본 경제보복 조치에 대응하기 위한 시민들의 '일본 제품 불매운동'(NO JAPAN)이 확산하는 가운데 전국 학원들도 동참하기로 했다.

한국학원총연합회(연합회)는 9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인근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노 재팬(NO JAPAN)' 운동을 결의했다. 이날 현장에는 전국 학원운영자와 학생·학부모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연합회는 "학원 교육자들은 이번 일본정부의 경제보복 조처에 큰 배신감을 느낀다"며 "해당 조처가 철회될 때까지 학생·학부모와 함께 노 재팬 운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결의에 따라 연합회는 향후 일본에서 생산된 학용품 등을 구매하지 않기로 했다. 이런 내용을 담은 포스터와 안내문을 제작해 적극 홍보도 한다. 또 학생·학부모들의 국산품 이용도 독려하기로 했다.

연합회 소속 학원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관련 역사교육도 강화한다.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는 지난해 10월 한국 대법원의 일본전범기업에 대한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서 비롯됐는데 이와 관련된 일제강점기 역사를 자세히 알리겠다는 것이다.

연합회는 "학생들이 사회분위기에 편승해 무작정 반일정서를 갖는 것보다 합리적 사고에 근거해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의 배경을 알릴 것"이라고 했다.

이후 연합회 산하 16개 시·도지회도 각 지역에서 노 재팬 운동 동참 선언을 하기로 했다. 1957년 설립된 연합회는 6만5000여개 학원·독서실의 권익을 옹호하는 단체다.


kjh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