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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네트워크의 군주 / 디지털사회2.0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2019-07-27 10:09 송고
네트워크의 군주, 디지털사회2.0© 뉴스1

◇ 네트워크의 군주/ 그레이엄 하먼 지음/ 김효진 옮김/ 갈무리/ 2만7000원.

책은 현대철학의 최신 이론인 프랑스 철학자 브뤼노 라투르(Bruno Latour, 71)의 '행위자-연결망 이론'(Actor-Network Theory)을 분석한 글이다.

'행위자-연결망 이론'을 거칠게 표현하면 모든 사회 현상을 특정 행위자가 만들어낸 연결망의 산물이라고 이해한다.

예를 들어, 선거의 승리는 특정 입후보자가 다양한 투표권자의 호감을 많이 얻어낸 결과라는 것.

미국 철학자인 저자 그레이엄 하먼은 '행위자-연결망 이론'에서 출발해 독창적인 개념인 '객체지향 존재론'(Object-Oriented Ontology)을 발표한 바 있다.

책의 후반부는 저자의 객체지향 존재론이 기존의 행위자-연결망 이론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설명했다.

◇ 디지털사회2.0/ 이근 , 김상배, 김준연, 임지선, 최준용, 이주호,박태영,오철 지음/ 21세기북스/ 1만9800원.

책은 세계경제포럼(WEF)이 2019년에 제시한 '세계화 4.0'가 끼칠 한국사회의 변화를 다룬다.

'세계화 4.0'는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인해 서비스 산업 중심으로 세상이 재편되는 시대를 뜻한다.

공저자들은 한국사회가 지향해야 할 디지털 사회의 비전을 7대 영역(정치, 기업, 노동, 금융, 교육, 헬스, 도시)으로 나누어 장기적 관점에서 살펴본다.

이들은 디지털사회2.0의 핵심 흐름을 4차산업혁명 기술을 바탕으로 한 분권화로 봤다.

이런 흐름에는 양면성이 존재한다. 블록체인 기술은 분산된 자율조직을 도입해 수평적이고 민주적인 정부의 출현을 앞당길 수도 있지만 지배와 감시를 증가시켜 기성 권력의 지배 메커니즘을 강화할 가능성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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